특주
예람지기 2013.09.16 05:5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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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인에게 있어서 본질적인 것은 영적인 견고함을 의미하는 성품에 있어서의 성장과 영적인 건전함을 위한 자양분으로서의 지식에 있어서의 성장입니다.


1. 은혜에 있어서의 성장


누가복음 2장 52절의 “예수는 그 지혜와 그 키가 자라가며 하나님과 사람에게 더 사랑스러워 가시더라”라는 구절은 예수님께서 사랑스럽고도 아름답게 성장하셨음을 말해 줍니다. 그리스도인들은 비록 육체적으로는 어른의 상태에 있다 할지라도, 이상적인 성품을 향하여 계속 성장해 나가고 있는 영원하신 하나님 아버지의 어린 자녀들입니다. ‘은혜’는 그리스도인의 성품의 특성을 나타내 주는 것이며, 이 그리스도인의 성품은 성령의 열매로 특징지워집니다.


은혜 안에서 성장해 가고자 한다면 은혜 안에서의 성장을 삶의 지고한 목표로 삼아야 합니다. 그리고 이것은 기도와 그리스도를 아는 지식을 통해서 이룩되어야 합니다.


2. 지식에 있어서의 성장


여기서 말하는 지식은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지식’입니다.


믿음은 감정과 분리되지 않습니다. 그런데 감정은 항상 인간의 주인이 되고자 하는 경향이 있고, 그 감정이 인간의 주인이 될 때는 치명적인 불행을 야기하기도 합니다. 그리스도인의 삶에서 하나님께 대한 지식에 있어서의 성장을 분리한다면 미신적인 그리스도인이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그 안에는 지혜와 지식의 모든 보화가 감취어 있는”(골2:3) 그리스도께 대한 지식이 필요한 것입니다.


그리스도에 대한 올바른 인식은 오직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따른 성화된 지성을 통해서만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