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주
예람지기 2013.11.26 05:5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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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려의 원어적 의미는 걱정, 근심에서 나오는 두려움입니다.


염려의 원인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율법의 말씀을 지키지 않음으로 하나님의 분노로 포로로 잡혀가 염려의 삶을 사는 것(신 28:16), 죄로 인해 고달파함(사 33:14), 지혜와 근신과 절제의 삶을 지키지 않는데서 오는 생활의 염려(잠 3:24), 질병이나 재앙에 대한 염려(렘 36:24), 야웨께 버림받은 삶으로 인한 염려(시 53:5)등 입니다.


신약에서 ‘염려하다’는 헬라어로 ‘메림나오’ 동사가 있습니다. 이 단어는 “목숨을 위하여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몸을 위하여 무엇을 입을까 염려하지 말라”(마 6:25,28,31,34; 눅 12:22)는 주님의 말씀과 또한 단순히 염려함으로는 어떠한 변화도 가져올 수 없다는 말씀(마 6:27; 눅 12:25)에 쓰여졌습니다. 주님께서는 인생들이 염려에 의해 동요된다는 사실을 잘 알고 계십니다. 그러므로 산상수훈을 통해서 전적으로 염려를 금하시면서 이를 극복하는 방법을 가르쳐 주셨습니다.


인간의 관심은 삶의 진정한 목적에 부여 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형상으로 만들어진 인간은 마땅히 하나님의 섭리적 공급을 기대해야 합니다. 또한 하나님의 섭리는 인간의 염려와는 상관없이 진행된다는 사실을 깨닫고 하나님의 미리 아심과 보살피심은 완벽하다는 사실을 분명히 알아야 합니다. 이렇게 할 때 염려는 극복되어 집니다.


성도들은 염려하는 삶의 태도를 마땅히 버려야 합니다(벧전 5:7). 모든 염려를 하나님께 전폭적으로 맡기고(빌 4:6) 보다 높은 이상인 하나님 나라와 의를 추구하는데 전력을 경주해야 합니다. 염려할 시간이 있으면 오히려 그 시간에 기도하고 말씀을 묵상함으로 성령의 능력을 받아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