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마누엘의 징조 7:10~17
하나님은 믿음이 약한 자들에게 확신을 주기 원하십니다. 두려움에 휩싸인 아하스 왕을 위해 하나님은 징조를 구할 것을 권고하십니다. 하지만 아하스 왕은 하나님을 시험하지 않겠다는 위선적인 이유를 들어 그것을 거부합니다. 이는 하나님의 약속과 능력을 무시하는 불신앙을 여실히 드러내는 모습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친히 임마누엘이라는 징조를 주실 것입니다. 이는 어떤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이 그분의 백성과 함께하실 것이라는 은혜의 약속입니다. 이 예언의 말씀은 메시아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궁극적으로 성취됩니다. 하나님이 지금도 우리와 함께하심을 신실하게 신뢰함이 모든 상황을 이길 수 있는 힘이 됩니다.
☞ 유다에 임할 징벌 7:18~25
하나님은 모든 것을 다스리는 절대 주권자이십니다. 하나님은 그분을 의지하지 않고 불순종한 유다 땅에 애굽과 앗수르를 심판의 도구로 불러 모으십니다. 하지만 아하스 왕은 하나님께 돌이켜 그분을 붙들지 않고 오히려 눈에 보이는 앗수르를 더 신뢰했습니다. 결국 당장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하나님 대신 앗수르를 선택하고 그들에게 도움을 요청합니다. 그러나 유다가 그토록 의지하고 신뢰했던 앗수르로 인해 유다 백성은 수치를 당할 것이고 유다 땅은 황폐하게 될 것입니다. 인간이 하나님보다 더 의지하고 붙드는 것은 결국 심판의 도구가 될 수밖에 없습니다. 우리 안에 있는 불신을 내쫓고 온전히 하나님만을 의지할 때, 임마누엘은 심판이 아닌 구원의 은혜로 임하게 됩니다.
● 하나님께 징조를 구하지 않은 아하스의 속마음은 어떤 것이었을까요? 지금 임마누엘의 은혜가 필요한 내 삶의 영역은 무엇인가요?
● 강대국을 의지한 유다를 하나님이 어떻게 다루시나요? 하나님 외에 내가 의지하던 것이 도리어 내게 상처와 어려움을 준 경우는 없는지 돌아보세요. |